▲ 수문 상시개방한 공주보관리수위를 유지하며 수문 높이 1m를 유지하던 공주보가 수문 높이를 낮추자 보 안에 막혀 있던 금강물이 하류로 쏟아져 내려오고 있다. ⓒ 파워뉴스

 

공주보의 수문이 열렸다.

1일 오후 1시 50분 공주시 우성면 평목리 공주보 6개의 수문 중 3개의 전도식 수문(각도를 기울여 흐르는 물의 양을 조절하는 수문). 수문이 열리자 갇혀 있던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며 강 하류로 빠르게 흘러갔다.

이번 공주보 방류는 극심한 가뭄으로 제한적이다. 현재 관리수위인 8.75m를 유지하기 위해 전도식 수문 각도를 60도에 맞춰 놓고 있다. 8.75m를 넘는 물은 보 아래로 흘러내린다.

이날 공주보 주변에는 주민과 취재진 등 300여명이 몰려 수문 개방 순간을 지켜봤다.

한편 지난달 23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4대강 16개 보 중에 녹조 발생이 심하고 수자원 이용측면에서 영향이 적은 6개보는 수문을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 1일 오후 2시 공주보 수문 각도가 조절되며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물줄기가 쏟아지고 있다.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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