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회 한국화 한지민예품전이 6월 5일까지 공주문화원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파워뉴스

 

제14회 한국화 한지민예품전이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공주문화원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한국화전통미술제가 기획·추진하는 이번 전시회는 단오를 맞이해 우리의 전통 단오부채를 중심으로 한지 등, 한지 연, 한지 우산을 활용한 150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단오절은 설, 한식,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로 특히, 더위가 시작되는 단오절은 궁중에서 왕이 신하들에게 부채를 하사하는 단오부채(端午扇)가 있었으며, 여기서 유래해 서로 부채를 선물했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백인현 한국화한지민예품연구소장은 “이제 우리는 선조들이 자연에 순응하며 면면히 가꿔 온 멋과 슬기, 전통, 그리고 아름다운 풍속들을 어느 정도 회복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문화의 순수성을 되살리고, 계승 발전시키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대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화 한지민예품전’을 통해 선조들의 세시풍속과 전통미학을 새롭게 조망하고 작품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백제역사 문화예술 교육의 도시 충남, 공주에서 새로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4년부터 시작한 ‘한국화 한지민예품전’은 한지 사각등, 한지 방패연, 한지 우산, 한지 그릇, 한지 탈, 한지 보자기, 한지 격자창과 미닫이창, 병풍 등 기타의 다양한 한지를 활용한 전통 민예품의 향기와 멋을 현대적 작품으로 새롭게 창작하며, 그 실용성과 더불어 예술적 미학적 가치를 연구해 왔다.

지난 2013년에는 10주년 기념으로 ‘한국화 한지민예품전’과 함께 전국중등미술수석교사 워크숍, 한국화 한지민 예품 학생작품전, 청소년 한국화 한지민예품 체험축제, 한국화 한지민예품 교육 책자 발간 등으로 한국화의 새로운 교수학습방법을 모색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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