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영명고등학교 경영활동 동아리인  ‘다이나마이트팀’과 ‘에그팀이  ‘경영활동’ 수익금 전액을 후배들에게 장학금으로 기부, 화제가 되고 있다.
경영계열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들이 스스로 진행한 ‘경영활동’ 수익금 전액을 후배들에게 장학금으로 기부한 고등학생들이 있어 화제다.

공주 영명고(교장 오대현)의 경영활동 동아리인 ‘다이나마이트팀(팀장 윤여준등 8명)’과 ‘에그팀(팀장 이기상등 6명)은 특기적성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겨울방학 기간 동안 지역 특산물인 ’황금고구마‘를 온라인 오픈 마켓인 ‘지마켓’을 통해 판매하고, 한류 관련 상품을 국제적인 상거래 사이트인 ‘이베이’를 통해 수출까지 하는 활동을 벌여 150여만원의 매출과 32만여원의 순이익을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학생들은 자체 회의를 통해 이 이익금을 의미 있는 곳에 사용키로 결정하고 학교의 추천을 받은 같은 학교 후배 두 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결정을 격려하는 의미에서 오픈마켓 배송비를 지원해 총 40만원을 두 학생에게 각 20만원씩 전달했다.

 학생들의 경영특기활동 이익금의 장학금 기부에 대해 오대현 교장은 “경영계열 대학진학을 위한 특기적성활동을 통해 좋은 경험을 한 것도 칭찬 할만한 데, 그 성과로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까지 기부 한 것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돼 대학진학과 이후의 사회생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학금을 받은 후배학생들도 “선배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깊이 새기고, 더욱 열심히 공부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공주 영명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전공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경영활동팀을 비롯해 로봇개발팀등 30여 팀의 다양한 특기적성팀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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