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오는 2019년까지 도심 곳곳에 아름다운 도시 숲을 조성한다.
이춘희 시장은 4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세종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녹지율을 보유한 친환경 생태도시로,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심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 녹지율은 국내 최고 수준(52%)으로 설계돼 신도심의 중앙을 녹지와 빈 공간으로 배치했다.
시는 올해 2억1500만원을 투입해 아름동 오가낭뜰과 도담동 기쁨뜰 그린공원의 산림 78㏊를 숲으로 조성한다.
또 시가 인수한 도시공원 52개소 304㏊에 대해서는 공원의 기능과 시민들의 이용수요, 주변 환경에 맞도록 관리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원형으로 인수하는 곳은 숲 가꾸기 기본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시민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앞으로 전월산, 원수산, 괴화산 등 추후 인수하는 산림에 대해서도 산림청, 행복청, LH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아름다운 도시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신도심 곳곳에 아름다운 도시 숲을 조성해 시민 누구나 걸어서 10분 거리에 녹색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제일의 환경생태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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