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알밤 막걸리.ⓒ 파워뉴스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공주밤막걸리’에 대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밝혔다.

공주밤막걸리는 국내 ‘밤막걸리’의 시초로 소비자들에게 알려져 있으며 공주밤과 함께 국내 최고의 밤막걸리 브랜드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공주밤막걸리 명칭에 대한 권리화가 되어있지 않아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까지도 ‘공주밤막걸리’ 상표를 사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공주밤막걸리’에 대한 상표 등록이 절실히 요구돼 왔다.

이에 시는 ‘공주밤막걸리’라는 명칭을 법적으로 보호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출원했으며, 오는 11월 말까지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리적 표시제도는 생산된 지역을 표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명품의 품질과 명성, 역사성을 갖춘 지역특산물에만 주어지는 권리라는 점에서 원산지표시와는 구별된다.

시 관계자는 “지리적표시제 등록이 완료되면 ‘공주밤막걸리’의 브랜드가치가 더욱 높아질 뿐만 아니라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공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먹거리와 관광 콘텐츠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미 정안밤, 공주밤, 공주인절미를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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