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의회 정회 선포 후 회의장 모습. ⓒ 파워뉴스

공주시의회가 18일 오전 11시 임시회를 열어 미의결 된 2017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에 대해 처리하려 했으나 개회 5분만에 김영미 임시의장이 정회를 선포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김영미 임시의장은 “의원간 협의가 필요하므로 11시 40분까지 정회 하겠다”고 선포했다.

이에 방청석에서 회의를 지켜보던 이통장협의회 및 시민사회단체 몇몇은 “방청석 사람들도 생각해줘야지 심심하면 방망이만 두드리고 나가면 다냐. 이거 뭐하는 거야. 이런 X 같은거. 이런 거 처음보네 원 XX워서..."하면서 여기저기서 막말이 오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등이 회의장을 빠져 나간 후 자유한국당 소속 박기영 의원이 방청석을 향해 그동안 회의 진행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자 이해선 전 의장이 나서서 “개인적으로 그러면 안된다”고 제지했다.

이후 회의장에 다시 들어 온 김영미 임시의장은 “여러차례에 걸쳐 협의했지만 다시 30분간 회의 하자는 의견이 있어 정회 한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정회 30여분 후 회의는 속개됐지만 또 다시 의원간 핑퐁식 발언이 30여분간 이어진 가운데 김동일 의원은 회의장을 빠져 나갔고  결국 통과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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