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암초, 공주예술제에서 공주 팝 오케스트라와 협연연주 선봬

▲ 충남 역사박물관에서 공주 팝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덕암초 밴드부 협연공연 모습
덕암초등학교(교장 이은표)는 지난 14일 충남 역사박물관에서 벚꽃 축제를 맞이해 공주 팝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공연으로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공주시 문화예술 활동의 활성화를 꾀하는 공주예술제에서 덕암초 초등학생 밴드부 ‘Music star’는 공주 팝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공주시민에게 농촌벽지학교의 세련된 밴드부 존재를 알렸다.

‘Music star’ 밴드부는 2011학년도 적은 수의 악기로 시작돼 평상시에는 점심시간에 연습을 하고 토요일에는 오후에 모여서 연습을 하는 순수한 학생동아리이다. 2012학년도부터는 공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토요예술동아리’로 지정돼 운영비를 받게 되면서 악기를 확충하고 활발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비록 전교생이 40여명도 안되는 전형적인 농촌벽지학교에 음악학원도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시골 학생들이지만 연습에 연습 끝에 이제는 각종 행사와 체육대회 등에서 연주를 하고 지역주민과 학부모에게 사랑받는 스타그룹이 됐다.

이날 행사에 학생들을 직접 인솔한 덕암초 민명선 교감은 “밴드부 학생들은 할 수 있다는 자긍심과 자칫 학생수가 적어 위축될 수 있는 상황에서 당당하게 자존감을 가질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어 보는 이들과 학생들로 하여금 흐뭇하다” 며 “더욱 예술동아리부문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