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수 예산결산위원장이 심사보고를 하고 있다. ⓒ 파워뉴스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지난 3월 24일 공주시의회에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임시회 기간인 지난 4일까지 처리되지 못하고 미의결 안건으로 남아 시 사업추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공주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은 경제활성화를 위한 국가시책인 재정신속집행과 국도비보조사업 조정반영 내역이 다수 포함돼 있다.

특히, 저소득층 및 장애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복지분야 사업과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석장리구석기 축제, AI 및 구제역 방역, 주민생활불편 해소사업 등의 예산이 반영된 부서에서는 의결 지연으로 사업추진에 차질이 발생할까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시는 미의결 안건으로 남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처리를 위해 7일 임시회 소집을 요구했으며, 빠른 시일 내 예산안이 통과돼 주민복지 증진과 주민생활불편 해소사업 예산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길 바란다는 입장이다. 

앞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3월 30부터 31일까지 2일간 예산심의에서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천500억원 중 일반회계 1천285억원에서 8천600만원을 삭감해 수정 가결했다.

이에 지난 4일 의원 간 불신으로 정회를 거듭하고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이날 자정(12시)까지 ‘데드라인’ 처리시한을 넘겨 제1회 추경예산 심사가 무산됐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