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박병수 의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2017년 제1회 추경예산과 관련 결산심사위원장으로서의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예결특위에서 충분한 토론 후 삭감조서까지 작성해 다음날 심사보고까지 완료했음에도 ‘충분한 협의’를 이유로 임시의장이 의결을 안 하고 무기한 정회됐다”고 말했다.

이어 “할 얘기 안할 얘기 몸 액션까지 다 한 사람들이 충분한 토론을 안했다고 한다. ‘당신 간이 안 맞아서 그런 것 아니냐?’고 그 사람 앉혀 놓고 얘기하고 싶다”고 비난했다.

박 의원은 “집행부 전문 인력들이 예산을 짜고 효력이 미미한데 그것 갖고 치적 쌓으려는 선심성 예산은 견제해야 한다. 그건 삼척동자도 안다”면서 “1500억 원 올라왔는데 고작 8600만원 깎았다고한다. 그럼 예산 중 10~30% 깎아야 된다는 규정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더민주당 일부 의원을 겨냥해 “가까스로 턱걸이로 의회 들어와서 자기 간에 안 맞으면 선심성 예산, 불법, 어쩌구 저쩌구 한다. 또 간에 맞으면 파안대소한다”고도 꼬집었다.

이어 “시민들의 눈과 귀를 멀게 하고, 이상한 미사어구 쓰면서 호도하고, ‘자기들은 시민 위해 살려고 하는데 저쪽 사람들이 잘못됐다’고 한다. 코미디도 저질급이다”고 비난했다.


 

▲ 박병수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어 예결위원장으로서의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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