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조치원역의 이미지 개선과 인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치원역광장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춘희 시장은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시 조치원역 광장 경관개선사업 추진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 신도시와 원도심의 조화로운 상생발전을 위해 ‘활기찬 경제, 행복한 주민, 청춘조치원’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37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 조치원역 광장 공사 준공 모습. ⓒ 파워뉴스

 

총 18억원을 투입하는 조치원역 광장 경관개선사업은 기존 광장 내 주차장과 파고라·조형물을 철거하고 택시 승강장을 분산·배치해 광장을 넓게 확보해 공연과 이벤트, 만남의 장소로 조성하고 이동식 화단을 설치해 녹색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아스팔트 광장(도로)을 인조화강석(블록) 등으로 교체하고 광장 내 이동형 플랜트(레일) 설치, LED 경관조명 공사, 바닥 배수 개선 사업 등을 통해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일신했다.

또한 노후화된 조치원역 역사의 전면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한 결과 철도공사가 예산을 투입해 올 하반기에 개보수 공사를 착수하기로 했다.

그동안 조치원역 주변은 연탄공장 등으로 인해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주민들의 환경개선 요구도 많았다.

이 시장은 “조치원역 광장이 젊고 활기찬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역전 상인회와 지역주민, 대학생들의 참여와 역할을 기대하고 시도 최대한 지원하고 대학교 축제를 유치해 대학생 음악동아리와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치원 인구가 4만7416명으로 전년보다 다소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시민주도의 청춘조치원 사업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조치원 경제를 활성화하고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춘희 시장이 30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있다.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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