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회의장 전경. ⓒ 파워뉴스

 

충남도의회는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11일간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 9건 등 총 19개 안건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올해 첫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민선 6기 현안을 되짚는 동시에 현안을 진단,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도정 및 교육행정에 나서는 의원은 총 5명으로, 24건(도정 18건, 교육행정 6건)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이 예고됐다.

김홍열 의원(청양)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권 도전과 관련, 도정공백에 따른 현안 표류 문제와 의료원 인사 문제 등을 질의한다.

윤지상 의원(아산4)은 각종 위원회와 센터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과 민관협치 활성화 문제를 직언할 예정이다. 전낙운 의원(논산2)과 백낙구 의원(보령2)은 각각 충남문화재 정책 예산 균형 감각 문제와 도교육청 비위 예방을 위한 대책 방안을 질의할 계획이다. 오배근 의원(홍성1)은 내포신도시 축산 악취에 따른 근본적인 원인을 따질 예정이다.

도의회는 도민의 삶과 밀접한 생활 조례 심의도 이어간다.

우선 백낙구 의원(보령2)이 대표 발의한 ‘도교육청 초등학생 생존수영교육 지원 조례안’과 ‘도교육청 정책실명제 운영 조례안’이 눈에 띈다.

생존수영 지원 조례는 도내 초등학생의 해상 안전사고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수영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책실명제 운영 조례안은 도교육청에서 수립·시행하는 주요 정책의 관련자 및 추진 과정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기록·관리·공개함으로써 교육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도록 규정했다.

김종필 의원(서산2)은 ‘도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가 상임위 심의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하면 도내 도로변과 주택가 등에 건설기계 불법 주·정차 문제 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각 상임위는 현장방문을 통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행정자치위원회는 도내 소방복합시설 건립현장과 계룡소방서 신축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농업경제환경위원회와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각각 보령댐과 대산항 국제여객선 터미널 등을 찾는다.

이밖에 내포문화권발전특위는 경북도청이 이전한 신도시를 방문해 기업·대학교·병원 유치 등 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 윤석우 의장. ⓒ 파워뉴스

윤석우 의장은 “의원들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은 도정과 교육이 바르게 가기 위한 제언”이라며 “질문한 내용이 도정과 교육행정에 스며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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