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현정 보건소장이 22일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파워뉴스

 

공주시 보건소 일부 직원들의 불친절이 도마위에 올랐다.

신현정 공주시 보건소장은 22일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건소 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보건소) 일부 직원들이 공직자임에도 불구하고 불친절한 것은 갑질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맞다. 부시장이 와도 인사를 안 하는 경우가 있다”고 답변, 직원 내부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인사권을 갖고 있는 보건소장으로서 불친절한 직원들에겐 패널티를 줘야 한다. 친절교육을 지속적으로 시켜야 한다”는 등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다.

신 소장은 보건소의 인사논란<본보 1월 10일자>과 언론과의 소통·홍보 부족 등 리더쉽 부재도 인정했다.

‘보건소가 큰 조직임에도 존재감이 없는 것은 소장의 리더쉽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인정한다.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올해 초 논란이 불거진 내부 전보인사와 관련 ‘인사권을 갖고 있는 보건소장의 소통·리더쉽 부족 그리고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신 소장은 인정했다.

‘신관동에서 구도심 신청사로 옮긴 후 새로 추진하는 사업이 있느냐’는 질문에 신 소장은 “오늘 설명한 12개 사업 대부분 기존에 하던 사업이고 ,새로운 사업은 금년부터 전국 모든 도시가 추진 중인 지역사회중심사업 뿐”이라고 밝혀 “향후 의료·보건행정의 전환점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부정적 의견이 나왔다.

‘의사출신의 2년 계약직인 보건소장의 임기 만료’와 관련 “시장의 연장제의가 있으면 하겠다”면서 공주시와의 임기계약 연장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신현정 소장은 공주의료원장을 거쳐 지난 2016년 4월 1일자로 공주시 보건소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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