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교수·학습 중심의 새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행정 업무 경감 내실화를 추진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불필요한 교육행정 업무를 경감하고 학교 행정력의 낭비 요인을 최소화 하고 학교를 교수·학습중심으로 개편을 유도해 학교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학교현장의 의견수렴 등을 토대로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 ▲일하는 방식 개선 ▲교육행정 지원 강화 등을 추진중점으로 하는 ‘교육행정 업무 경감 내실화 추진계획’을 수립 했다.

추진 주체별로 학교단위 추진 과제 14개, 교육청 추진 과제 20개 등 총 34개 과제다. 추진 영역별로는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 7개 과제, 일하는 방식 개선 19개 과제, 교육행정 지원 강화 8개 과제가 확정돼 추진 될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교육과정 재구성, 수업, 생활교육, 학생자치 등 실질적 학생 중심, 교사 전문성 신장 중심의 운영으로 학교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실천하겠다는 계획이다.

공문(출장) 없는 날도 정례화 한다. 기존 매월 1회 운영되던 공문 없는 날을 올해는 매주 수요일로 확대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 학교 대상 공문 발송 및 기관과 학교 간 일반 공문 발송을 금지하고 출장·회의를 줄여 학교 자체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도 한다는 계획이다.

소방·전기·엘리베이터 등 법정 시설 관리 업무 지원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9개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하던 것을 올해는 73개교(동지역)로 확대 운영하고 교육청에서 일괄 집행 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수·학습 중심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청의 지원과 학교 자체의 노력이 병행하는 상호보완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최교진 교육감이 14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교육행정 업무 경감 내실화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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