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한옥마을 전경. 우측 위 부분이 저잣거리이다. ⓒ 파워뉴스

 

“공주 한옥마을 내 저잣거리에서 음식 값을 바가지 씌우고 있어 실망스럽네요.”

22일 공주한옥마을 내 음식점에서 행사를 치른 A 단체 관계자의 푸념이다.

이처럼 공주 한옥마을 내 음식값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관광객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도시 공주가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부상, 관광객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반면 음식값은 대도시에 버금갈 정도로 비싸다는 게 관광객들의 한결같은 푸념이다.

22일 공주한옥마을 내 D음식점. A 단체 회원 60여명은 공주 한옥마을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화합을 다지는 특별한 행사를 기획했다.

미리 예약한 1인분에 17,000원 하는 정식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행사를 무사히 마친 A 단체 관계자는 계산을 하면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63명분 음식 값을 예상하고 계산하려 했지만 71명분 음식 값이 나온 것.

이에 대해 항의하자 직원은 “저 쪽에 있는 4명의 아줌마들도 일행이 아니냐. 그 쪽도 함께 계산에 넣은 것”이라고 했다.

그 일행들은 메뉴조차 다르고 일행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는 바가 아닐진대 그 직원은 은근슬쩍 어처구니 없는 핑계를 댔다는 게 확연하게 드러났다.

그 모습에 화가 난 A 단체 관계자는 큰 목소리로 따져 물었고 식당은 한동안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충남북에서 공주를 찾은 A 단체 회원들은 실망만 안은 채 발길을 돌려야 했으며, 이들은 “여느 관광지와 다름없이 바가지를 씌우는 모습에 실망감만 안고 간다. ”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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