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기구가 녹슨 채 방치돼 있는 모습. ⓒ 파워뉴스

 

공주시민의 건강과 편의를 돕기 위해 설치한 운동기구들이 낡고 녹슨 채 방치돼 주민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16일 오후 공주 공산성 연문광장 주변 공원에 설치된 운동기구. 이곳은 평소 주민들이 산책이나 운동을 하는 장소로 애용되는 곳이다.

그러나 공원 주변은 담배 꽁초 등의 쓰레기가 널려 있고 운동기구는 녹이 슬어 삐거덕 거리고 (운동기구) 줄은 끊어져 방치돼 주민 누구도 이용하지 않고 있었다.

주민 정모씨는 “주민들이 낸 세금으로 만든 운동기구가 애물단지가 됐다”면서 “운동기구가 운동하고 싶은 맘이 들도록 관리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공산성 주변 화단에는 전지를 하고 치우지 않아 오랫동안 방치된 마른 나뭇가지들이 (화단)에 방치돼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었다.

녹슨 운동기구가 설치된 공원 및 관리가 안 돼 지저분한 화단 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공산성 주변이다.

이곳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어서 시 관계부서의 발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운동기구가 끈이 떨어진 채 매달려 있다.ⓒ 파워뉴스
▲ 녹슨 모습. ⓒ 파워뉴스
▲공산성 연문광장 화단 모습.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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