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군민들이 3개 시군에서
1등으로 몰아주신 덕분에... ”

새누리당 정진석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은 12일 청양에서 의정보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이날 오전 청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이석화 청양군수를 비롯해 이기성 청양군의회 의장, 군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부여, 공주에 이어 청양에서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서 정 의원은 “청양 군민들이 3개 시군에서 1등으로 몰아주신 덕분에 20대 국회에 등원할 수 있었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원내대표직을 맡아 힘들었지만 저에게 뱃지를 달아준 청양군민들의 격려와 응원, 정성을 생각하며 이를 악물었다”면서 “앞으로도 군민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올곧은 정치인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드배치’와 관련해선 “정치를 잘못하면 얻어 맞으면 되지만 외교, 국방은 한번 잘못하면 국가의 존망이 흔들리기에 신중한 사안이었다”면서 “온갖 유언비어와 괴담이 나돌았고 국무총리가 성주로 내려가 계란세례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책임감을 갖고 계란 열판이라도 맞겠다는 각오로 성주로 내려가서 사드배치는 꼭 필요한 사안이니까 받아달라고 군수, 군민 등과 토론했다. 최근 문제가 해결돼 다행이다”고도 했다.

 

▲ 정진석 의원 의정보고회 토크콘서트 모습. . ⓒ 파워뉴스

 

“(청양군) 인구, 무럭무럭 늘어
청양시로 승격하길... ”

4년 연속 인구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청양군.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관내 인구수가 3만3333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295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블랙홀로 세종시로 인구가 빠져들어가는 공주시와 달리 청양군 인구가 느는 것에 대해 너무 반갑고 감사한 일”이라면서 “(청양군) 인구가 무럭무럭 늘어서 청양시로 승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주에 이어 이날 청양에서 정 의원은 최근 이뤄진 반기문 총장과의 면담과 에피소드를 소상하게 전했다.

정 의원은 “반 총장은 대한민국 미래를 새롭게 여는 일에 지도력을 발휘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면서 “그분(반총장)은 굉장히 겸손하고 따뜻하고 자기 주장보다 남의 얘기를 경청할 줄 아는 분이다. 저도 마음으로 성원할 각오를 갖고 있다”고 다짐했다.

정 의원은 지역 현안사업 보고에서는 ‘충남소방복합단지 유치’와 ‘임대주택 건립’, ‘제2서해안 고속도로’, ‘청양~보령 국도36호선 확·포장’ 등 예산확보 내역과 성과를 설명했다.

그 외에도 작은 영화관 건립, 보훈회관 건립, 송요찬 장군 동상 건립 및 생가 복원, 정산농협 공중목욕탕 진입도로 개설, 추모공원 백안당 건립 등의 설명이 이어졌다.

정 의원은 청양지역의 대표적 노래인 '칠갑산'을 구성지게 불러 분위기를 한층 돋우었으며 ”앞으로도 청양군의 발전과 주민 불편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의정보고회를 마무리 했다.

 

 이모저모

▲영상 시청.  ⓒ 파워뉴스
▲ 정진석 의원이 칠갑산 노래를 구성지게 부르고 있다. ⓒ 파워뉴스
▲ 정진석 의원, 이석화 청양군수, 이기성 군의회 의장 등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 파워뉴스
▲ 군민들과 인사. ⓒ 파워뉴스
▲ 군민들과 인사. ⓒ 파워뉴스
▲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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