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인 행정수도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2017년 행정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년을 맞아 실질적인 행정수도 조성에 시민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올해 최우선 과제로 실질적 행정수도로 도약하는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문화․의료․상업 등 정주여건을 개선해 시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가 대통령 선거이다. 더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해 안철수, 손학규, 남경필, 박원순 서울 시장 등 대선주자들이 세종시의 행정수도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표출하고 있어 대선공약으로 채택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의지를 확고히 했다.

또한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설득, 건의하고 올해 대통령 선거 과정서 국회 이전문제가 논의되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세종시는 대통령 선거에서 국회분원 문제를 이슈화하고, 국회 전체의 이전과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등을 위한 개헌 논의에 적극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또한 건설청이 갖고 있는 14개 자치사무를 이관하고, 행정자치부를 세종시로 이전하도록 행정도시특별법 개정도 추진한다.

 '세종참여연대에서 최근 분원이 아닌 이전을 공약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냄에 따라 한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이 시장은  “분원과 이전은 상충되는 일이 아니다. 분원은 국회이전을 위해 미리 준비하는 일”이라고 답변했다.

 

▲ 이춘희 세종시장이 5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있다.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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