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화합 역사퍼레이드···신풍면 1위 차지

 ▲2일 오후 6시 30분. 공주시 중동 초등학교에서 공산성 연문광장에 이르는 1.8㎞ 구간에서 펼쳐진 퍼레이드에는 공주시 신풍·정안·우성면 등 강북지역 8개 읍·면·동 주민 2천5백여명 및 관람객들까지 대거 참여,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펼쳤다. 
제57회 백제문화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웅진성 퍼레이드 강북지역 경연에서 지게놀이를 주제로 공연을 펼친 신풍면이 1위의 영예를 안았고, 유구읍이 2위, 정안면이 3위를 차지했다.

2일 오후 6시 30분. 공주시 중동 초등학교에서 공산성 연문광장에 이르는 1.8㎞ 구간에서 펼쳐진 퍼레이드에는 공주시 신풍·정안·우성면 등 강북지역 8개 읍·면·동 주민 2천5백여명, 현장에서 직접 참여한 관람객 등 총 4천여명이 대거 참여,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펼쳤다.

이날 퍼레이드는 가면과 횃불, 깃발 등으로 어우러져 일대 장관을 이뤘고 참가 지역마다 창의적인 주제로 색다른 행렬을 보이는 등 흥겹고 신명나는 분위기를 연출, 공주시 구도심은 그야말로 불야성을 방불케 했다.

이날 현장에서 직접 참여한 관람객들도 행렬도중 자연스런 표정 등을 연출하며 즐거운 축제 분위기에 동참했다.

또 수많은 관람객들은 도로 양변에 운집해 웅장하면서도 장엄하게 전개되는 각종 퍼포먼스 등의 퍼레이드 행렬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무령왕릉 발굴 40주년 기념 퍼포먼스 행렬을 선두로 읍·면·동 주민, 관람객 등으로 이어진 이날 퍼레이드는 700년 대백제의 부활을 알렸고, 시민과 역사가 하나 되어 백제의 미소와 신명을 새롭게 선보였다.

퍼레이드의 첫 주자인 신풍면은 지게놀이를 주제로 신명나는 놀이한마당을 연출했고, 정안면은 정안밤을 형상화한 대형밤송이 조형물을 앞세웠고, 우성면은 무령왕이 민심을 살피는 장면을, 사곡면은 논 메는 농부의 행렬을 표현했다.

또한 장기면은 한우와 젖소의 고장과 기업하기 좋은 지역의 이미지를 내세웠고, 유구읍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직물, 환경, 예술을 주제로, 신관동은 선사시대와 현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웰빙을 주제로 연출하는 등 각읍·면·동별로 다양하고 특색있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편, 웅진성 퍼레이드는 지난해 세계대백제전시 단일한 복장과 장신구를 착용한 행사 참여인원 부문에서 기네스 한국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2일 펼쳐진 웅진성 퍼레이드 강북지역 경연에서 지게놀이를 주제로 공연을 펼친 신풍면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