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복된 차량 모습. ⓒ 파워뉴스

 

공주경찰서 계룡파출소 소속 강정규 경위가 신속하게 출동해 도로 옆 경사지로 떨어져 전복된 차량에 갇혀있는 운전자를 안전하게 구조, 눈길을 끌고 있다.

강 경위는 23일 저녁 9시48분경 공주시 계룡면 내흥리 솔밭가든 앞 도로에서 갑사방향으로 가던 택배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전복돼 가로등과 지주대를 들이받고 7미터 가량 낭떠러지에 걸려 있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 강정규 경위. ⓒ
현장에 있던 주변 주민들은 운전자만이라도 빨리 구조하고 싶었지만 차량이 수로에 떨어지면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발만 동동 구르고 119 구조대만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강 경위는 운전자가 아직 차량 안에서 나오지 못한 것을 확인하고 “차량이 또 굴러 떨어질 수 있으니 빨리 구조해야 한다”며 김동환 경사의 후레쉬 도움을 받으며 119 구조대 장비도 없이 맨몸으로 전복된 차에 올라갔다.

강 경위는 수차례 차량 문 열기를 시도해 119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차량 안에 갇혀 있던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함으로써 소중한 인명을 살려냈다.

주위에서 구조를 지켜보던 인근 주민과 당시 출동한 경찰, 추후 도착한 119 구조대원들은 강 경위가 신속하게 운전자를 구조하는 모습을 보고 안도했다.

또한 사투 속에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강 경위가 용감한 경찰상을 보여줬다고 공감과 격려를 보냈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