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2018년까지 건립하는 지방자치회관의 윤곽이 드러났다.

세종시는 최근 실시한 지방자치회관 설계공모에서 ㈜케이앤티종합건축사사무소(공동참여 : 비콘힐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출품한 ‘ㅁ’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 작품은 한글의 다섯 번째 자음(子音)인 ‘ㅁ(미음)’을 테마로, 한글과 전통적인 문양을 도입한 디자인의 표현이 돋보였으며, 대지분석과 건축개념, 배치 및 평면계획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종시는 심사에서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 환경 친화적인 계획 적용과 사업부지의 효율적인 활용 및 인접공원과 연계, 이용자의 편의증진을 고려하여 작품을 선정했다.

세종시는 이번 당선에 대해,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25일부터 30일까지 시청 로비에 전시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당선안을 토대로 기본·실시설계를 실시하여, 2017년 5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18년 12월까지 건립하게 된다.

노동영 행정도시지원과장은 “설계과정에서 관계기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인 세종시의 명물이 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회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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