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정. ⓒ 파워뉴스
공주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희수)대기과학과 박사과정 상정(사진, 지도교수 김맹기 교수) 학생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에 걸쳐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한국기상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에어로졸에 의한 눈 오염 효과(Snow Darkening Effect)가 유라시아 열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여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수행한 전지구 기후모델(GEOS5-Model)의 앙상블 모의 결과를 이용해 빙하나 눈 위에 퇴적된 에어로졸이 태양복사를 효율적으로 흡수하여 지표면 에너지 수지와 물수지에 상당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음을 제시했고, 이를 통해 유라시아의 열파와 기후 변동에 대한 메카니즘을 밝혀 우수한 논문으로 선정 됐다.

특히, 이 논문에서는 에어로졸에 의한 눈 오염은 국지적인 기후 변화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유라시아와 같이 넓은 지역에서 기온과 토양수분의 새로운 평형을 유도 할 수 있으며, 그 결과 유라시아의 열파의 발생빈도, 발생가능기간, 그리고 강도가 증가 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상정 학생이 소속한 대기과학과 기후역학연구실은 에어로졸, 몬순, 열파 등 다양한 시/공간규모의 기후학적 현상에 대해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기후 현상의 기작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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