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미술 워크숍 '숲 속 동물 만들기' 쉐리 샘슨(미국). ⓒ 파워뉴스

 

한국자연미술가협회-야투는 오는 10월 29일에 ‘접점(接點)’이란 주제로 2016년 하반기 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 프로그램 성과보고전을 공주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하반기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국내·외 입주작가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작가들이 9월과 10월, 두 달간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서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며 도예, 설치, 조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업을 진행했다.

총 3개국, 6명으로 구성된 입주작가는 쉐리 샘슨(Cherie Sampson/ 미국), 김등용(Kim Deung-yong/ 한국), 김희상(Kim Hee-sang/ 한국), 마지드 지아이(Majid Ziaee/ 이란), 이응우(Ri Eung-woo/ 한국), 임승균(Lim Seung-kyun/ 한국)이다.

성과보고전은 10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열렸으며, 전시 오픈식이 10월 29일 오전 10시에 진행됐다. 특별히 이번 오픈식은 쉐리 샘슨 작가가 연미산 곰굴, 고마나루와 관련된 ‘곰’ 설화를 다룬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2016 글로벌노마딕아트프로젝트’와 연계하여 박스에 설치된 작품과 영상을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지난 8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2016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숨쉬는 미술’ 자연미술전과 어우러진 다양한 작품들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016년 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 프로그램은 국제적인 작가교류를 통해 한국의 자연미술운동을 소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작가 개인 연구 및 전시 프로그램과 더불어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협력사업과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 이응우(한국)-연미산의 흐름.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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