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청 앞 공공자전거 대여소 전경. ⓒ 파워뉴스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지난 6월 설치한 공공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의 이용률이 1만 4천 건을 돌파한 가운데 자전거 타기 좋은 가을철을 맞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공공자전거 대여소를 기존 11개소에서 경찰서 앞 교차로, 옥룡주공아파트, 산성동 시내버스터미널, 금강신관공원(2개소) 등 5개소를 추가 설치해 16개소로 늘리고 지난 9월 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시범운영 기간 중 일일 73대에 불과하던 이용률은 정식 서비스 이후 일일 158대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10월 관광 성수기를 맞아 일일 최대 258대가 대여되는 등 관광객에는 색다른 즐길 거리로, 시민에게는 생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공공자전거는 만15세 이상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사람은 2시간 이내에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대여가 가능하다.

자전거를 이용하려면 기존 회원의 경우 개선 전에 발급받은 회원카드를 대여소에 설치돼 있는 대여장치에 다시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고 신규 이용자는 공주시 공공자전거 홈페이지(http://bike.gongju.go.kr)에 회원가입을 하고 소지하고 있는 교통카드 등을 현장에 설치돼 있는 대여장치에 등록해 회원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관광객들을 위해 대여소에서 휴대폰 본인 인증을 받고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제공하고 있다.

정광의 교통과장은 “공공자전거 대여소를 점차 확충해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근거리에서 공공자전거를 만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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