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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시장 오시덕)가 노인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치매예방 한의약 건강증진프로그램과 한·양방 원스톱 만성질환관리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

지난 9월 20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공주시보건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치매예방 한의약 건강증진프로그램은 보건소 한의사, 외부 전문강사, 한의약건강관리팀 등이 참여,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전국 254개 보건소 중 14곳만 선정된 사업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총명 침 시술, 건강측정, 명상프로그램, 노인건강생활관리교육, 우울증 및 중풍·치매예방 관리 교육, 아로마테라피, 구강관리교육, 식이요법, 국선도(기공체조), 인지기능개선을 위한 종이접기, 일기쓰기 등이다.

일기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어르신은 “매일 일기를 써서 ‘참 잘했어요’라는 확인을 받을 때는 어릴 적 기억이 떠오르고 가슴이 콩닥콩닥 뛰면서 어린아이 같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지난 8월 8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한·양방 원스톱 만성질환관리 프로그램은 정안면 화봉1리 등 면지역 5개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웃음치료, 구강건강교육, 스트레칭, 기공체조, 진단검사, 한방진료, 심신안정을 위한 한방향첩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치매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강의도 듣고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있어 참여했는데, 함께 모여서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도 관리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예방 한의약 건강증진프로그램의 경우, 올해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에 공주시가 선정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지역주민의 만성질환예방 및 자가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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