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오시덕)가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2일 오후 1시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제1회 공주시 글로벌 하모니 축제를 개최한다.

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고마곰·공주와 지구한바퀴’ 라는 부제를 걸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식전공연으로 사곡면 사물놀이패, 새싹어린이집 무용, 우슈공연, 밸리댄스 공연 등이 펼쳐지며, 이어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모범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 정착 유공자에 대한 표창패를 전달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축제의 본행사에서는 10여개팀이 참여하는 글로벌하모니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며 문화전통의상 및 소품 전시, 다문화 인식개선 홍보영상 상영 등 다문화 이해를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등 어느 때보다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필리핀, 중국, 베트남 등 각 나라별 전통놀이와 대표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14개의 부스가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여권형 스탬프 북을 받아 나라별 체험부스를 이용하고 도장을 모두 받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공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오보경 센터장은 “이번 글로벌하모니 축제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이 크게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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