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파워뉴스

 

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는 18일 공주학 연구원에서 일본 야메시의 ‘무령왕을 생각하는 모임’과 교류회를 마련했다.

이날 시모가와 게이코(촤일드서포트네트워크 대표)씨를 비롯해 4명이 공주를 방문, 공주의 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와 친밀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 시모가와 게이코씨가 특강을 펼치고 있다. ⓒ 파워뉴스

 

중학교 교장 출신인 시모가와씨는 ‘어린이들이 건강해지면 지역이 건강해진다’라는 주제로 야메시에서 자원봉사활동하고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특강을 펼쳤다.

시모가와씨는 살아가기 위한 식(食)의 확보 곤란으로 건강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듯이 일본 내 어린이 빈곤이 다급하다고 포문을 열었다.

야채섭취 부족, 휴일 아침 거르기, 식비 감축, 냉동인스턴트 섭취 등으로 식생활·영양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것.

시모가와씨는 “일본에서 급식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잘 갖춘 영양식으로 하는데 방학이 끝나면 말라서 오는 경우도 있고, 병에 걸려도 병원 진료를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현재 어린이 서포트네트워크를 결성해 어린이 양육을 지역과제로 정함은 물론 어린이와 어른들의 있을 자리 만들기, 어린이 중심 지역 만들기, 어린이의 성장을 지켜주는 어른으로 곁에 있어주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토요클럽을 결성해 안전·안심음식 제공과 식사교육 그리고 학교 공부 복습과 숙제 습관들이기 등 음식 및 학습지원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시모가와씨는 “사회 전체가 ‘어린이가 보물’이라는 의식으로 많은 활동들이 구체화 되길 바란다”면서 “어린이 빈곤률이 그렇게 높은 줄 몰랐다. 많은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자라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모가와씨의 특강이 끝난 후 무령왕네트워크 회원들은 감사와 환영의 마음을 담아 ‘무령왕’ 노래를 합창했다.

이어 윤용혁 교수의 2016년 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 사업보고회 등을 갖고 저녁 만찬과 차를 즐기며 훈훈한 교류회를 마무리 했다.

 

▲ 윤용혁 교수가 올해 네트워크 활동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 파워뉴스
▲ 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원들이 무령왕 노래를 하고 있다. ⓒ 파워뉴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