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회 장면. ⓒ 파워뉴스

세종시의회(의장 고준일) 연구모임 ‘청춘발전소’(대표 이태환 의원)는 13일 오후 2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농심국제관에서 ‘청년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방안’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청춘발전소’는 그 동안 세종시 청년일자리 창출 및 문화사업 발굴을 위해 산업현장 견학 및 관계자 간담회 개최 등을 추진해 왔다.

이날 토론회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홍성민 박사가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자로 나선 세종시 소재 서창산업(주) 최윤묵 대표(세종시기업인협의회장) 및 미래생활(주) 이봉을 생산본부장과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 피승원 총학생회장, 홍익대학교세종캠퍼스 이원배 총학생회장, 한국영상대학교 박건 총학생회장, 세종시 남궁호 투자유치과장이 참석해 청년일자리와 관련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봉을 생산본부장은󰡒청년일자리 미스매치 해결을 위해서는 수요자인 기업과 공급자인 대학의 소통이 중요하며, 대학생들이 취업만을 위해 회사에 대한 분석 없이 무작위 취업원서를 제출하는 사례가 많다며 적극적인 취업 의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피승원 총학생회장은 현재 대학생들이 어느 시대의 청년들보다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으며, 청년취업 미스매치 해결을 위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뿐만 아니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요구에 대해서도 이에 걸맞게 대학도 맞춤형 수업 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원배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이 지역기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은 학생들의 관심부족도 있지만 기업홍보도 부족한 것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박건 총학생회장은󰡒세종시 소재 기업과 대학생들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달라는 건의와, 청년취업문제 뿐만 아니라 사회·문화 등 청년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청춘발전소 이태환 대표의원은󰡒토론회를 통해 학생들은 학생들의 시각에서 청년일자리 정책의 문제점을, 기업은 기업의 시각에서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이 정책적으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부분은 의회 차원에서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지난 3월 29일 발족한 이 모임은 관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및 취업을 지원하여 세종시 정착을 유도하고 젊고 활기찬 도시 조성을 위해 이태환·이충열·박영송 의원, 관내대학 학생회장3명, 시공무원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하여 활동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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