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엽송 채종림 지정지 전경. ⓒ 파워뉴스

 

중부지방산림청(청장 진선필)은 경제수종으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낙엽송 종자의 안정적 공급원 확보를 위해 충남 보령군 청라면 황룡리 일원의 국유림을 유전적으로 우량한 종자를 공급하는 산림인 ‘채종림’으로 지정‧고시 하였다고 밝혔다.

낙엽송은 강도가 높고 채색이 선명하여 건축내장재로 선호되며 가공비가 적게 드는 등 경제 수종으로 각광 받고 있으나 결실주기가 길고 결실량이 일정하지 않아 종자채취에 어려움이 크다.

이에 따라, 이번에 지정한 채종림은 1982년에 심은 낙엽송 조림지로 수목의 생육상태가 좋고, 접근성이 양호해 채종림으로 지정‧관리함이 타당하다는 국림산림품종관리센터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안정적으로 낙엽송 종자를 확보하기 위해 채종림으로 신규 지정하였다.

진선필 청장은 “낙엽송 채종림 지정이 미래 중부지방 숲을 울창하게 유지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앞으로는 정부3.0을 기반으로 낙엽송 종자 및 묘목생산과 관련된 다양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중부권 산림이 안정적 낙엽송 종자공급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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