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선수단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충청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7개, 은8개, 동9개 종합득점 8,125점을 획득하며 역대 최다인 24개의 메달 및 점수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작은 선수단이라는 한계를 딛고 일궈난 값진 성과다.

이번 체전에 육상, 축구, 야구, 테니스 등 정식종목 29개, 시범종목 2개 총31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 404명이 참가한 세종시선수단은 테니스(금4), 육상(금1, 은1, 동2), 댄스스포츠(금1, 은1), 축구(금1), 사격(은1, 동2), 바둑(은1, 동1), 야구(은1), 탁구(은1), 세팍타크로(은1), 자전거(은1), 우슈(동1), 궁도(동1), 유도(동1), 레슬링(동1)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세종 엘리트 체육의 수준 높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통적 효자종목인 테니스와 댄스스포츠, 궁도에서 메달이 이어졌고, 육상 필드 포환던지기 종목에서는 금, 은, 동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하며 선전했다.

또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바둑(은1, 동1), 사격(은1, 동2), 자전거(은1) 등 3개 종목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세종 체육의 앞날을 밝게 했다.

이밖에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적극적인 현장 격려 및 응원에 나서 세종선수단의 사기를 진작시켰다.

이춘희 체육회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세종시 선수단은 가장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다메달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세종시의 위상을 전국에 드높여준 선수단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는 충북 충주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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