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오시덕)가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간 반포면 공암리 충현서원 일원에서 ‘구석구석 서원마을을 깨워라 시즌2’를 진행한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장호수)에서 주관하는 ‘구석구석 서원마을을 깨워라 시즌2’는 지난해 시즌1에 이어 실시하는 것으로 농촌마을 환경과 예술을 결합, 서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문화예술 교육을 통한 마을 공동체 체험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즌1에서는 마을 인근 학생들과 함께 마을을 무대로 드로잉, 힙합, 설치미술, 레슬링퍼포먼스를 진행하고, 마을 곳곳에 학생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하여 주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바 있다.

올해는 (사)한국미술협회 공주시미술협회와 서원 주변 노후화된 담벼락 미화를 통한 주민정서를 함양하고,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서원마을의 공동체를 회복하고자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협력 공동 프로젝트인 벽화그리기를 기획하고 있다.

시는 4일 간의 일정이 모두 끝나고 나면 15일에 연계 진행되는 ‘충현문화제’ 참가자들과 함께 결과물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동네 문화사랑방, 충현서원’ 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사업의 일환으로 3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일인일색 화요사랑방’, ‘충청유교 아카데미’, ‘생기발랄 서원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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