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새마을회 23회째 시민합동전통혼례 ‘훈훈’

▲ 24일 오전 공주선화당에서 시민합동 전통혼례식이 열리고 있다. ⓒ 파워뉴스

 

공주시새마을회(회장 이숙현)는 24일 오전 공주선화당에서 시민합동 전통혼례식을 거행했다.

공주시새마을회 단체장 및 읍면동 협의회장,부녀회장 및 회원, 하객 등 350여명이 참석해 올해로 23회째를 맞아 이날 열린 5쌍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그동안 전통혼례는 다문화 가정 43쌍을 포함해 총 206쌍의 사실혼 부부의 혼례를 권재덕 공주시새마을회 이사의 집례로 치러졌다.

이날 식전행사로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 풍물단의 선반채상사물놀이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혼례가 개최됐다.

이숙현 회장은 “점점 각박해져가는 현 시대에 우리조상의 얼이 담긴 훌륭한 전통혼례 의식을 갖고 있으면서도 구식이라 해 외면 되고 있어 매우 안타까워 공주시새마을회에서 이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좋은 풍습은 계승 발전시켜 후손들이 이어 갈 수 있도록 새마을가족들이 적극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새마을가족들이 손수 삶은 국수를 나눠 먹으면서 결혼식을 올린 부부들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빌었으며, 각 기관 및 새마을가족들이 마련한 결혼 선물을 전달해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들에게 힘을 실어 줬다.

또한 한별 어린이집 원생들의 갑돌이와 갑순이 공연으로 한층 흥을 돋우는 등 청명한 가을날과 더불어 전통혼례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 혼례식 장면. ⓒ 파워뉴스
▲ 혼례식 장면. ⓒ 파워뉴스
▲ 혼례식 ⓒ 파워뉴스
▲ ⓒ 파워뉴스
▲ ⓒ 파워뉴스
▲ ⓒ 파워뉴스
▲<좌부터> 김연주 공주교육지원처장, 조길행 도의원, 강복순 공주경찰서장 등이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 파워뉴스
▲ 조길행 도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 파워뉴스
▲ 황교수 공주시의회 사무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파워뉴스
▲ 한별 어린이집 원생들의 공연 장면. ⓒ 파워뉴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