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검 장면. ⓒ 파워뉴스

 

천안서북경찰서(서장 김보상)는 추석 전, 시민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역, 터미널 내 공중화장실에 대한 몰래카메라 점검을 집중 실시하기로 했다.

최근 화장실을 배경으로 발생한 여성대상 범죄뿐만 아니라 몰래카메라 설치로 인한 심리적인 불안감을 해소하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점검은 천안역, 성환터미널 등 11개소에 대하여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이용하여 화장실 내부 초소형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점검이 완료된 화장실에는 몰카 범죄 예방을 위해 제작한 안심거울 시트지를 부착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학, 도서관 등 시설운영기관에서 요청이 있는 경우에도 점검할 예정이며 수시로 공중화장실에 대한 점검과 몰카 예방 홍보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천안서북서 관계자는 “몰카범죄의 경우 장비를 손쉽게 구할 수 있고 미디어의 발달로 촬영과 유포가 쉬워지면서 아무런 죄의식 없이 성행하고 있지만 신체접촉 없는 명백한 성범죄인 만큼 예방과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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