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이 30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있다. ⓒ 파워뉴스

 

제2특성화고교가 2019년 3월 현 세종시 금호중 부지에 문을 연다.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30일 시교육청 정례브리핑에서 “제2특성화고가 금남면 호탄리 금호중학교 자리에 201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호중은 2018년 3월 대평동으로 이전한다.

제2특성화고에는 전기제어·IT전자·자동화시스템·바이오과학과 등 4개 과가 설치된다. 학과별로 2학급씩 160명으로 개교해 2021년 24학급 480명이 된다.

학생은 학과별로 취업 의지가 명확한 학생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심사로 선발하는 특별전형(20명)과 성적으로 선발하는 일반전형(20명)으로 모집한다.

교원은 2021년까지 57명을 배치할 계획이며 교장은 전국단위 개방형 공모제로, 전문교과 교사는 전국 공개모집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제2 특성화고 설립에는 건축비 215억원과 실험실습기자재 구입비 48억원, 개교경비 등 기타 12억원 등 약 275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금호중 부지와 시설 활용해 시설비 137억원과 부지매입비 31억원 등 174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전체사업비로 교육부 신설교부금 약 251억원과 자체 재원 약 2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