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이프커팅식 장면 ⓒ 파워뉴스

 

공주시(시장 오시덕)는 편리한 농업인 교육환경 조성과 지역농산물 가공 및 밤 연구소 기능을 겸비한 농업회관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30일 오시덕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기관단체장,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내에 건립된 농업회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하는 농업회관은 총 53억 8천여만원을 투입, 지난 2014년 7월에 건축공사를 착공해 1년여의 공사 끝에 마무리했으며, 농업기술센터 내 4660㎡의 부지에 연면적 2170㎡의 2층 콘크리트 건물로 건축됐다.

외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의 성곽을 모티브로 한 지역적인 특색을 담고 있으며 내부는 5개 과정 40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강의실, 세미나실 등이 갖춰져 있고, 공주밤 산업의 발전을 선도할 밤연구소와 전 처리실, 건/습식 가공실, 포장실 등 농산물 가공지원 시설이 들어서 있다.

특히, 농업회관 내에 들어서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해썹(HACCP) 인증기준에 따라 설치된 버블세척기, 잼제조기, 제환기, 분쇄기, 포장기 등 가공장비 45종의 최신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주스류, 잼류, 조청류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김병렬 소장은 “농업회관이 수준 높은 농업인 교육, 공주밤 가공유통과 6차 산업화, 그리고 지역 농산물의 가공을 통한 상품화를 지원하는 기능을 통해 공주농업이 한걸음 더 앞서 나가 농업인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 이라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 오시덕 공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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