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26일 개막

▲ 26일 오후 4시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 파워뉴스

 

제7회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가 공주에서 개막됐다.

26일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내외빈 및 국내외 작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고승현 운영위원장은 개막선언을 통해 “전 세계 작가들이 생태, 환경, 미술 등을 함께 공유해줄 수 있게 성원해준 공주시 및 충남도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여러분의 성원으로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재광 전시 총감독은 개회사에서 “올해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연미산 자연미술센터 주변을 비롯해 쌍신 금강공원, 시내 제민천 등에서 개최한다”면서 “이는 자연미술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자연은 눈으로 보이는 외형적 대상보다 자연현상, 원리 등 자연요소를 작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병덕 공주시부시장은 “올해 비엔날레의 주제는 ‘숨 쉬는 미술’이다. 숨 쉰다는 것은 생명이 있다. 고로 숨 쉬는 자연미술은 숭고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시민들은 물론 세계유산도시 공주로 찾아오시는 관광객까지 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병덕 부시장은 환영사를 영어로 유창하게 구사해 큰 박수갈채와 함께 주목을 받았다.

이연주 공주교육장은 “금강비엔날레가 엄청 힘이 센 것 같다. 개막식으로 무더위를 꺾어 버렸다”면서 “오랫동안 갈망했던 단비가 내리는 것을 보니 풍요로운 비엔날레가 될 것 같다. 전 세계적으로 발전하는 행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프랑소와 다빈은 작가 대표로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이 비엔날레에 참석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저는 야투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자연예술 단체 중 하나로서 국제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12개국 30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8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연미산자연미술공원과 금강자연미술센터, 금강쌍신공원, 그리고 제민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 고승현 운영위원장이 개막선언을 하고 있다. ⓒ 파워뉴스
▲ 임재광 전시총감독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파워뉴스
▲ 유병덕 공주시부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파워뉴스
▲ 이연주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파워뉴스
▲ 외국 작가들 소개 장면.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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