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는 29일 본회의장에서 제1차 정례회 6차 본회의를 마치고 윤홍중 의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윤 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주시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돼 취임식을 갖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의장으로 선출되기까지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문턱은 더 낮게, 더 낮은 자세로 나아가고 시민의 목소리를 소중하게 듣고 화합으로 시민이 더 행복해지는 바른 의정으로 지방자치 정립에 앞장서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함께하는 힘과 함께하는 의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분들의 동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의원들과 이해선 전 의장 불참속에서...

이날 윤홍중 의장 취임식에는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반면 본회의 및 윤 의장 취임식은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만 참석, 반쪽짜리 의회로 기록됐다.

윤 의장 취임식과 관련 일각에선 “공주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문제로 법정싸움을 하는 등 첨예한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속에서 굳이 취임식을 했어야 하느냐”는 우려와 “반쪽짜리 의회를 다시한번 확인시키는 자리가 아니었는지 아쉽다”는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