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이해선 전 의장이 1일(오늘) 치러진 의장단 선거와 관련 “회의 진행에 있어 법적으로 문제가 크다.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 파장이 예상된다.

이 전 의장은 이날 의장 선거 직후 시의회 민원상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시의장(박병수 부의장)이 30분간 정회 했는데 그 시간에 회의를 진행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의장선거를 위해 박병수 부의장을 의원 만장일치로 뽑았다”면서 “지방자치법 54조 규정에 임시의장이 정당한 사유없이 회의를 진행 안할 시 제3자로 임시의장을 다시 선출해 회의를 진행하는 게 법적으로 맞다”고 주장했다.

또한 “원만한 후반기 원구성을 위해 노력했는데 의원간 전화 한통화도 안되고 차단됐다”면서 “이렇게 해서 자유투표가 될 수 없다. 전국 어디서도 이런 투표 없다. 무효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계속해서 “양당 간사를 불러 입장을 들으려 했으나 한상규 의원(새누리 간사)은 그 시간 맞춰 왔으나 배찬식 의원(더민주 간사)이 계속 참석하지 않았다”고 화살을 더민주에 돌렸다.

‘향후 법적인 책임을 묻겠는가’라는 질문에 이 전 의장은 “법적 조치를 한다는 것은 꼴이 이상하다”면서도 “법적으로 문제가 크다. 정상이 아니다. 기자 및 시민들께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답변했다.

함께 배석한 한상규 의원(새누리당 간사)는 “회의 진행방법에 문제가 큰 만큼 법적인 문제 등 새누리당 의원들과 상의해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해선 전 의장이 1일 치러진 의장단 선거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히고 있다.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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