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윤홍중 당선

▲ 윤홍중 공주시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 당선인. ⓒ 파워뉴스

공주시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에 윤홍중 의원(새누리당)이, 부의장에 우영길 의원(더민주당)이 당선됐다.

이날 선거는 이해선 의장 후보를 비롯한 박병수 부의장 등 새누리당(박기영, 한상규, 박선자)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윤홍중 의장 후보와 더민주당(김동일, 우영길, 이종운, 배찬식, 김영미) 의원 등 6명만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투표에서 윤홍중 의원이 제1차 투표에서 6표를 득해 제7대 후반기 신임 의장으로 당선됐다.

또한 부의장에서는 우영길 의원이 6명이 참여한 제1차 투표에서 6표를 득해 부의장에 선출됐다.

앞서 제7대 후반기 공주시의회 의장단 선거를 위한 임시회가 1일 오전 10시 개회, 의원간 각축전으로 이어져 결국 30분간 정회됐다.

이어 속개된 회의에서 배찬식(더민주 간사)의원은 ‘(새누리당측)에서 상임위원장 3석 모두를 달라고 한다”고 전하면서 “이 내용을 갖고 당에서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규(새누리당 간사)의원도 “초등학교 반장 선거도 아니고 시민들께 송구하다”면서 “전반기에는 더민주에서 상임위원장 모두를 차지했으니까 후반기에는 새누리에서 상임위원장 3석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정회 선포 후 이해선 전 의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회의장을 빠져 나간 후 모습 ⓒ 파워뉴스

이에 박병수 임시의장이 협상을 위해 다시 30분간 정회를 선포하자고 하자, 김동일 의원이 나서서 “또 정회해도 답이 안 나온다”고 제지했으나 결국 박병수 임시의장 및 이해선 의장 후보, 윤홍중 의원을 뺀 나머지 새누리당 의원 모두 회의장을 빠져 나갔다.

결국 우영길 의원이 임시의장을 맡아 윤홍중 의원만 정견발표를 한 뒤 의장단 선거를 진행, 윤홍중 의원이 6표를 얻어 만장일치로 의장에 당선됐고 우영길 의원이 부의장에 당선됐다.

윤홍중 의장 당선인은 “의원들과 함께 더 나은 생산적인 공주시의회 운영으로 시민의 행복, 행복공주를 달성하기 위해 한발 한발 확실히 내딛겠다.”며 “시민의 행복과 공주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전진할 때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영길 부의장 당선인은 “의원들간 서로 융합이 잘되도록 앞장서겠으며 의장을 잘 보필해 의원들의 위상이 향상되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선거과정에서 양당 의원간 감정의 골이 깊어져 후반기 의정활동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

▲ 우영길 부의장 당선인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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