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이해선 의장이 7일 의장실에서 전반기 의장직을 마무리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년간 의원들간 상호 존중하며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려 노력했다”면서 “저 스스로가 당적을 내려놓고 공주시민만 바라보며 의장으로서 일을 해왔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행부와의 관계도 큰 마찰없이 지내왔다. 비판을 위한 비판, 대안 없는 반대를 하면 그 피해가 시민들에게 돌아가기에 집행부에 문제를 제기하더라도 대안을 제시하고 문제가 해결되도록 유도했다”고 역설했다.

“의원 70~80%가 원한다면 의장선거에 나설 것”

▲공주시의회 이해선 의장이 7일 의장실에서 전반기 의장직을 마무리하는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파워뉴스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 이 의장은 “의원정수 11명 중 70~80%가 원한다면 의장선거에 나설 것이다. 만약 의장선거가 치열해질 경우 굳이 하고 싶진 않다”고 역설했다.

이 의장은 그러면서도 “어느 한 당이 싹쓸이 하면 의회가 원만히 갈 수 없다”면서 “원구성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의장을 해보겠다’고 말하는 의원이 없다. 이번 해외연수에서도 원구성에 대해 한마디도 없었다”고 전했다.

‘6대 전반기 의장단 선거 당시 더민주당 내 사전 밀약설이 있었는가’라는 질문에는 “당시 우영길 의원도 의장을 원했지만 결국 ‘저(이해선)’으로 가닥이 잡혀 혼자 등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8대 의회에서는 원구성과 관련 아예 규칙을 정해놔야 한다”면서 “제1당은 무조건 의장을 맡고 부의장은 2당에게 줘야한다. 상임위원장을 포함해 5섯자리를 1당이 3석, 2당이 2석을 가져야 다툼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제7대 의회 전반기에는 회기운영은 정례회 4회 83일, 임시회 13회 91일이며 조례안 148건, 예산.결산안 10건, 승인 동의안 18건 결의안 11건 규칙안 3건, 의견제시 4건, 기타 12건 등 총 20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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