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세광교회 목사.
이탈리아의 작가 지오반니 파피니는 본래 철저한 무신론자였다. 어느 날 그가 무서운 병에 걸렸다. 그 소식을 들은 어떤 사람이 믿음이 독실한 그의 어머니에게 인육을 먹여보라고 일려주었다.

그의 어머니는 칼로 자기의 허벅지 살을 잘라 잘 요리해서 아들에게 먹였다. 고기를 먹고 병이 차츰 낫기 시작하자, 그는 그 고기를 다시 한 번 먹기를 원했다.

그래서 어머니는 아들 몰래 자기 살을 베려다 그만 동맥을 잘라 정신을 잃고 말았다. 외출에서 돌아온 그는 이 충격적인 광경을 보고 오열하기 시작했다.

“어머니, 지난 번에 먹은 고기도 어머니의 살이었군요!”

어머니는 아들의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간신히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당부했다.

“나는 죄 많은 몸으로 너를 구했지만 예수님은 죄 없는 몸으로 우리를 위해 살을 찢기시고 피를 흘리셨단다. 그러니 너는 반드시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

그 후 그는 <그리스도의 이야기>, <떡과 포도주> 등 기독교적인 작품을 발표했으며, 남은 삶을 복음을 전파하며 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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