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 제민천 옆 인도에 방치돼 있는 폐아스콘 더미. 본지 보도 前 모습.  ⓒ 파워뉴스
▲ 본지 보도 後 검은 차양막으로 폐아스콘을 덮어 놓았지만 비가 오자 그대로 빗물이 스며드는 상황. ⓒ 파워뉴스

공주시의 공사현장에 대한 관리소홀을 지적하는 본지 보도 후 관계기관의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졌지만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거세다.

‘산성동 공주농협 앞 제민천 옆 도로 공사를 위해 파 놓은 폐아스콘이 방치돼 있다’는 본지<5월 21일자 > 보도 후 관계기관은 곧바로 폐아스콘을 검은 차양막으로 덮어 놓았다.

하지만 비닐 천막이나 덮개가 아닌 차양막으로 덮은 폐아스콘은 빗물이 스며들어 그대로 오염물질이 제민천으로 흘러들어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전화 한통으로 끝내려고?… 현장 확인은 필수”

또한 ‘공주시 금학동 생태공원 진입로 및 주차장 공사현장에도 폐기물이 도로변에 방치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본지<5월 23일자>는 보도했다. 

이에 관계기관은 폐기물을 즉각적으로 치웠지만 주변 흙더미 및 전선이 그대로 방치돼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대해 금학동 주민 조모씨는 “언론이 보도하자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진 것은 잘한 일이지만 ‘눈 가리고 아웅 식’ 조치는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공무원들이 책상에 앉아 전화 한통으로 시공사에 지시만 하지 말고 조치 후 현장확인이 꼭 필요하다. 탁상행정은 시 발전을 저해한다”고 덧붙였다.

▲ 금학동 생태공원 진입로 공사 현장. 본지 보도 前 모습. ⓒ 파워뉴스
▲ 보도 後 후 폐기물만 치워져 있는 모습. ⓒ 파워뉴스
▲ 전선이 그대로 드러나 방치돼 있는 모습. ⓒ 파워뉴스
▲ 자갈은 그대로 방치돼 있는 모습.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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