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에 주차단속 예고장이 부착돼 있는 모습. ⓒ 파워뉴스

공주시가 우체국 골목길 및 제민천 다리 주변에 대해 주차단속에 나선다.

본지<5월12일자>의 ‘제민천 생태하천 주변이 주차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시가 본격적인 주차단속에 나서게 된 것이다.

시는 27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금학동 주민센터에서 금성동 금강 합류부까지 3.7km 구간에 대해 제민천 사업을 진행, 지난 2014년 말 준공했다.

이에 운동 등 제민천변을 따라 걷는 시민 및 관광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

또한 공주시가 최근 충남으뜸관광상품 공모사업 ‘구도심 구석구석 돌아보기’ 사업에 선정, 구도심 일원에서 공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할 수 있는 5개의 코스를 만들어 운영하게 된다. 제민천변 걷기는 5개의 코스에 모두 들어가 있다.

하지만 주차 차량들로 인해 제민천변을 따라 걷기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공주시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

이에 시는 우체국 골목길 및 제민천 다리 주변에 대한 본격적인 주차 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민 김모씨(중동·61)는 “제민천변 주변에 있는 공영주차장이 텅 비어 있는데도 도로에 주차돼 있는 차량들이 많다”면서 “생태하천 제민천을 아름답게 가꾸고 원도심에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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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민천 주변 공영주차장 주차면 대부분이 비어 있는 모습이다.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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