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15명 파견…환경캠페인 등 국제교류 나서

충남도내 청소년들이 라오스 현지 청소년과 공동봉사단을 구성해 자원봉사를 통한 국제교류에 나선다.

도는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하여 응모에 참여한 38명중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된 15명을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9박 10일 동안 라오스에 파견한다고 25일 밝혔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봉사단은 1대1로 현지 청소년과 공동봉사단을 구성함으로써 청소년 상호간의 깊은 교류와 계발이 가능토록 추진하고 모든 활동일정을 함께할 예정이며 봉사단 귀국 후에도 현지 청소년들이 자체적으로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 등 실질적인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봉사단은 라오스 폰홍지역 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시멘트 울타리작업 및 페인트작업, 화장실벽화그리기 등 좀더 나은 환경에서 라오스 청소년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환경캠페인, 위생안전교육 등 교육봉사활동과 양국간의 문화교류를 위해 한국어교실, 영어음악교실, 양국음식만들기, 페스티벌 등 다양한 교류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국제 봉사활동은 지역 친화적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기 위한 현지 관계인과 협의를 위한 사전 답사를 실시하였으며, 청소년들의 현지 적응과 안전한 봉사활동을 위한 사전교육도 5회씩이나 실시하는 등 자원봉사를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하여 꼼꼼하게 준비했다.

道 관계자는 “앞으로 청소년 국제 봉사활동이 ‘적은 지원, 공동작업, 깊은 교류’를 지향하고 ‘원조보다는 봉사, 봉사보다는 교류’라는 슬로건 아래 양국간의 우호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양국의 전통문화를 보고 느끼는 문화체험의 장으로 승화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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