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홍성덕)는 15일부터 내달 5일까지 행복도시 건설 2단계에 맞춰 자족성 확보와 도시특화사업 등 도시계획의 총사령탑 역할을 담당할 제7기 총괄기획가(P.C : Planning Commissioner) 및 총괄자문단 자문위원(28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개모집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복도시 총괄기획가는 행복도시 공동주택을 비롯해 상업건축물, 공공건축물, 교량, 공공디자인 등에 대한 도시․건축디자인과 색채·경관 등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각종 계획의 정합성 등을 검토․조정하며, 총괄자문단 회의를 주재, 자문내용을 조정․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2단계 도약을 위한 현시점에서 기존 계획을 새로운 시각에서 평가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속적인 도시성장과 행복도시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역량 있는 전문가를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할 방침이다.

총괄자문단은 각종 계획의 일관성과 정합성·도시가치를 높이기 위해 개발계획, 지구단위계획, 도시·건축디자인, 공공디자인 설계 등에 관해 매월 2회 정기 자문회의와 수시 개별자문을 실시한다.

총괄기획가와 함께 행복도시 전반의 도시계획․관리, 개발사업, 시설물디자인 등의 수준을 제고할 수 있는 전문가 28명은

선임자문위원(3명), 도시계획․설계․개발분야(6명), 건축․경관분야(5명), 도시디자인분야(4명), 교통․조경분야(6명), 에너지․친환경분야(4명)로 구성된다.

총괄기획과 응모는 신도시 총괄계획가 또는 유사경력 15년 이상인 대학교 정교수 이상이거나 연구소 연구위원급 이상, 건축사, 기술사 등 관련 자격 소지자가 신청할 수 있다.

총괄자문단 위원은 해당분야 실무경력 10년 이상인 자로서 대학교 조교수 이상, 연구소 연구위원급 이상, 건축사·기술사 등 관련 자격 소지자이면 가능하다.

접수는 총괄기획가의 경우 15부터 내달 5일까지, 총괄자문단 위원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행복도시 디자인 누리집(홈페이지, www.happycity2030.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yuri@happycity2030.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은 내달 중에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행복도시 제7기 총괄기획가 및 총괄자문위원(임기 2년, 2016년 5월~2018년 4월)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건설 2단계에 맞춰 자족성 확보와 도시특화사업 등 창의적인 계획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기”라면서 “참신하고 개성 있는 전문가들이 많이 참여해 행복도시를 새로운 미래도시로 건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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