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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소방서 구조·구급대는 24일 오후 4시 50분 경 계룡산에서 등산객이 산로를 벗어나 길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원 4명이 긴급 출동해 안전하게 구조, 훈훈함을 전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윤모씨(54)는 지인과 함께 계룡산 국립공원 대자암 부근에서 출입금지 푯말을 보고 계곡을 통해 산 정상으로 가던 중 길을 잃어 119에 신고했다.

이에 구조·구급대가 신속히 출동 신고자와 통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해 위치를 파악한 후 계룡산 국립공원 직원과 함께 대자암에서 연천봉 방향으로 산을 수색하던 중 요구조자 2명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들 2명의 상태는 부상 없이 양호했으며, 하산로가 눈과 얼음으로 인해 미끄러워 구조대는 대원과 요구조자를 로프로 연결해 부축하며 산 아래까지 안전하게 내려왔다.

김규태 구조·구급대원은 “등산객은 산악 등반 시 등산로 위치표지판의 사진을 찍어 놓는 등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출입금지 지역에는 입산을 자제 해 달라”며 “안전한 등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 스스로가 안전사고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등산에 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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