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과 실행 ‘NEW-선진비전 55’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5백만 충청인 여러분!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당원동지 여러분들과 언론인 여러분!

통합 자유선진당의 대표 심대평입니다. 지금 우리 정치인들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는 두 가지 입니다. 그 하나는 양극화 현상의 해소입니다.

남과 북, 진보와 보수, 영남과 호남, 수도권과 지방, 가진 자와 못가진 자,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지난 5년 동안 우리 사회 양극화의 골은 깊어질 대로 깊어졌습니다.

부자감세, 대기업 위주 정책이 성장을 촉진시켰지만 그 과실은 서민층에게 오지 않았습니다. 혜택은 없고 박탈감만 증폭됐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정치 불신의 해소입니다.  국민의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원망이 그 한계점을 넘었습니다. 국민의 정치권에 대한 신뢰회복 없이 대한민국 호는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비정치인이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기존 정당, 정치에 대한 국민신뢰가 얼마나 추락했는지를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이념 대립으로 표를 구걸하는 한나라-민주 양당구조가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국가비전의 시야를 가리고 있습니다. 지역, 패권, 이념, 그리고 이익중심의 정치는 그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정치의 위기는 국가의 위기로 직결됩니다.

‘위기란 과거의 것은 죽어가고 있는데 새로운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는 바로 그 시점을 의미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정치적, 국가적 위기 시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가적 사회적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정당이 필요합니다.

미국의 물리학자 토마스 쿤은 ‘위기가 중요한 이유는 도구를 바꿔야 할 때가 되었음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정치위기 극복의 새로운 도구가 될 것입니다.
신뢰받는 정치로 정치 IMF를 극복하겠습니다.

지역, 이념대립의 양당구조를 타파하고 중도혁신의 제3정치세력의 태동이 충청에서 시작 될 것입니다.

국민여러분! 5백만 충청인 여러분! 국민의 요구도 변하고 시대도 변했습니다. 다원화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정치세력이 필요합니다. 양극화와 불신해소가 시대적 소명이라면 정치는 여기에 맞춰 존재해야합니다.

21C정치의 핵심가치는 ‘국민행복’입니다.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뼈에 새겨 국민께 골고루 행복을 안겨 드려야 하는 것이 정치의 본질입니다.

자유선진당은 ‘국민행복’ 가치정당입니다. 국민통합, 국민희망, 국민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실용주의를 지향하며 중산층과 서민의 행복이 통합 자유선진당의 목표입니다.

국민 개개인의 행복과 직결되는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대안을 제시해 끝까지 관철시키는 실용정당, 책임정당이 될 것입니다.

실업자, 비정규직, 자영업자, 영세상인, 중소기업 등 서민을 위해, 그리고 FTA로 가장 큰 피해자인 농어축산인을 위해서 우리 당의 당력을 총결집할 것입니다. 특히 FTA 비준 안에 대비해 가장 극심하게 피해를 입게 될 농어축산업 대책에 대해 구체적인 입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통적 지지기반인 충청을 위해 영남당이나 호남당과 차별화된 구체적인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총선과 대선에서 충청을 배려하겠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양당이 중앙정치무대에서 충청을 위해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을 믿는 충청인은 없습니다.

보수대연합의 필요성을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과연 누구를 위한 보수대연합입니까? 국민입니까? 하지만 그것은 특정정당에 줄을 서려는 불순한 정치의도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총선 전 특정정당과 연대 연합은 불가능하고 하지도 않을 것임을 확언합니다.

사랑하는 충청인 여러분! 심대평은 우리 정당사에 유일하게 중앙정치출신이 아닌 순수지역정치인 출신으로는 최초로 정당 대표로서 실질적 역할을 맡은 유일한 선례를 만들어 냈습니다.

19대 총선은 충청정치권의 독자세력화를 위한 마지막 도전이자 기회입니다. 총선승리와 정권창출의 결단과 실행을 위한 「NEW-선진비전 55위원회」를 구성하겠습니다.

‘NEW-선진비전 55위원회’는 1차적으로는 충청인의 지지를 받는 희망감을, 2차적으로는 전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받는 기대감을 줄 것입니다.

심대평이 구상하는 ‘NEW-선진비전 55’의 핵심은 충청집권시대를 열기위한 구체적 토대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경상도 정권 40년, 그리고 50년의 집념과 결집이 일구어낸 호남정권, 이제 10년 목표로 충청정권시대를 준비하는 역할을 맞겠습니다.

자유선진당과 심대평이 여러분과 함께 새롭고 위대한 도전을 하고자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충청인 여러분! 끝으로 이정하 시인의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라는 시 한편을 소개하겠습니다.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한가슴이 더욱 필요한 것임을”

이 시처럼 우리 서민들과 함께 걸어가는 정당, 우리 서민들의 팍팍한 삶에 눈물겨워하며 함께 기대어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그런 정치를 하겠습니다.

많은 애정과 관심,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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