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의당초등학교(교장 김연화)는 14일 조길행 도의원 및 김종선 의당면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공부방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마을 공부방’ Ⅰ·Ⅱ·Ⅲ호점 개강식과 함께 새 출발을 알렸다.

‘찾아가는 마을 공부방’ (이하 공부방)은 작년에 처음 개설해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며, 올 해에도 지역사회의 협조로 Ⅰ호점은 천태산 쉼터에 Ⅱ호점은 신한애벌레 공부방과 노인정에 Ⅲ호점은 유계리 마을회관에 개설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Ⅱ호점의 공부방 신청자가 세 배 이상 늘어 공부방이 비좁아 고민하는 가운데 신한아파트 노인회에서 할아버지방을 이용하도록 배려해줘 새롭게 확장·실시하게 됐다.

공부방은 인근에 사는 36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주 3회 운영하게 되며 공부 방법, 한자인성교육, 미술놀이 등의 내용으로 3명의 공부방 교사와 본교 교사, 대학생 도우미의 협력으로 지도하고, 경비는 올 초 공모해 선정된 삼성꿈재단의 지원으로 운영하게 된다.

개관식에서 김연화 교장은 “‘찾아가는 마을 공부방‘을 개관할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하여 마을을 빛내고 이 나라를 빛낼 훌륭한 사람들로 자라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14일 공주의당초등학교 김연화 교장이 ‘찾아가는 마을 공부방’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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