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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기사만 쓰는 기자
이창선 기자  |  lcs54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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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1.12  22: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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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뉴스 이창선 기자의 칼럼

▲ 이창선 기자 ⓒ
꼭 해보고 싶었던 기자가 된 지 1년 반이 지났다.
이쯤에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진정한 기자로서의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기자는 시민에게 알 권리를 제공하는 소임을 다해야 한다.

객관적인 사실을 전달해야 함은 물론, 주변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지역사회 부조리의 진실을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리는 역할, 시 발전을 위한 대안제시 등.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공주시 출입기자 가운데 시 집행부와 의원들의 잘못에 대해 제대로 쓴 소리를 하는 기자는 3~4명 뿐. 가끔 자신의 역할을 착각하는 기자가 많아 보인다.

시민들 대부분은 시정의 핵심정책이나 추진사업에 대해 대개 추상적으로 알고 있기에, 이를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사회적 ‘알람’ 역할을 기자들이 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언론이 시민의 눈과 귀를 가려 시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도비가 투입되는 매칭사업이 잘못된 사업(예를들어 고마센터, 금강둔치 데크 등)도 있고, 매칭을 못해 예산을 반납하는 경우도 있다. 또 세계문화유산 도시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지만 손님 맞을 준비가 부족하다

공산성의 보존 과학적 정밀조사 연구용역 결과, 여장 설치로 인한 하중 증가가 (공산성) 성벽 붕괴의 결정적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모두가 기자가 의원시절 문제제기를 했던 부분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일부 기자들이 시 발전을 위한 비판기사를 쓰지 못하고 홍보 기사만 내주고 있다. 이런 모습들이 시민들로부터 기자들에 대한 신뢰를 잃게 하는 원인이다.

공주시 및 시의회는 비판기사를 쓰는 언론에 불이익을 주기보단 시 발전을 위한 ‘영양분’이라 생각하고 달갑게 받아들이길 당부하고 싶다. 왠지 씁쓸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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