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의원이 백제문화제 격년제 움직임과 관련 생각을 피력하고 있다.  ⓒ 파워뉴스

 

최근 공주시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백제문화제 격년제 움직임과 관련 박수현 의원이 생각을 밝혔다.

박 의원은 28일 오후 공주문화원에서 열린 2015 웅진백제문화제 전국사진공모전에서 인사말 말미에 “공주·부여 시민이 지혜를 모아 결정해야 한다고 말한 안 지사의 말이 맞는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지난 4월 도지사와 공주·부여 지자체장이 만나 백제문화제 격년제 개최에 대해 서로 합의했다. 올해 도비 20억원 지원에서 10억원으로 삭감 축소 된 것에 대해 금방 반응할 게 아니라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고민하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부여에서 투자 여력이 부족한 것 같다. 우선 2~4년 단위 격년제로 해보고 3~5년 단위로 집중 투자해 축제를 더 효율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보자는 게 도의 입장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제문화제)를 축소하고자 하는 미친놈(?)은 없을 것이다. 컨텐츠가 있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시민 의견을 듣고 지혜를 모아 긍정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김지광 공주예총 지부장도 인사말을 통해 “올해 백제문화제 관람객이 150만명을 돌파했다”면서 “공주시민들이 성공을 이끌어 냈다. 시민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어떤 축제든 성공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와중에 격년제 얘기가 나왔는데 공주시민으로서 수용하기 힘들다”면서 “시민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도지사 및 정부, 공주시는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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