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의당초, 넌버벌 타악퍼포먼스 ‘아라리 아라리요’ 공연

▲공주 의당초등학교운동장에서‘극단 집현’의 넌버벌 타악퍼포먼스‘아라리 아라리요 ’의 생동감 넘치는 공연이 펼쳐져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21일 단풍으로 곱게 물든 공주 의당초등학교(교장 김연화)운동장에서‘극단 집현’의 넌버벌 타악퍼포먼스‘아라리 아라리요 ’의 생동감 넘치는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협회 주관으로 실시하는 농·산 어촌의 문화 소외지역 순회 방문 공연 프로그램에 참여·신청해 이뤄졌다.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소외계층 문화 순회는 엄선한 양질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가지고 문화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소외지역과 계층을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사업이다.

‘아라리 아라리요’공연은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0여년의 역사와 화려한 공연 활동을 자랑하는‘극단 집현’에서 12명의 배우들과 관계자들이 학교를 방문해 공연을 펼쳤다.

북, 장구, 징, 꽹과리를 비롯해 훈, 종, 주발, 방울 태평소 박 등 한국의 전통 악기를 비롯한 다양한 악기로 풍부한 한국적 리듬과 선율, 춤과 소리, 볼거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신명나는 한마당을 이뤘다.

문화소외지역인 농촌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 공연을 감상하기 위해 전교생과 교직원 뿐 아니라 마을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비롯한 주민들과 학부모님들까지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역동적인 난타음악과 흥겨운 우리 가락에 매혹되어 배우들과 함께 우리가락을 따라 부르기도 하고, 함께 춤을 추기도 하며 신나는 문화공연의 향연을 만끽했다.

공연을 관람한 김명희(2학년 학부모)씨는“아이들에게 이러한 공연을 보여주고 싶어도 농촌지역 특성상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런 좋은 기회가 주어져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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